어르신 가을 예방접종, 무엇을 언제 맞아야 하나요

어르신 가을 예방접종, 무엇을 언제 맞나요를 안내하는 케어닥 돌봄 가이드 대표 이미지

3줄 요약

  • 65세 이상은 독감과 폐렴구균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독감은 매년 10월에 연령별로 순차 시작합니다. 유행 전에 맞으셔야 합니다.
  • 고령자에게 무서운 것은 독감 자체보다 그 뒤에 오는 폐렴입니다.

추석이 지나면 바로 접종 시즌입니다. 부모님께는 가을에 챙겨야 할 접종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무엇을 먼저 맞아야 하는지, 무료는 어디까지인지 헷갈리시는 분이 많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가을에 챙길 접종은 크게 세 가지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코로나19입니다. 이 중 앞의 둘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무료입니다.

세 가지를 모두 맞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폐렴구균은 평생 한 번이 원칙이라 이미 맞으셨다면 다시 맞지 않습니다.

독감은 매년, 폐렴구균은 평생 1회, 코로나19는 절기별로 접종하는 가을 예방접종 세 가지 정리
가을에 챙길 접종 세 가지입니다. 독감과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무료입니다.

독감: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으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별도 신청이나 서류는 필요 없습니다.

독감 백신은 효과가 대략 6개월 지속되고 바이러스도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매년 맞으셔야 합니다.

접종 시기는 연령별로 다릅니다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대상접종 시작(직전 절기 기준)
75세 이상10월 중순
70~74세10월 하순 초
65~69세10월 하순
직전 절기 기준입니다. 접종 일정은 매년 바뀌므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올해 일정을 확인하세요.

독감 유행은 보통 11월부터 시작됩니다. 항체가 만들어지는 데 2주가 걸리므로 10월 안에 맞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5세 이상 10월 중순, 70~74세 10월 하순 초, 65~69세 10월 하순으로 나누어진 연령별 독감 접종 시작 시기 표
연령별 독감 접종 시작 시기입니다. 직전 절기 기준이므로 올해 일정은 따로 확인하세요.

폐렴구균: 평생 한 번이 원칙

65세 이상이면 보건소에서 23가 다당백신을 무료로 맞으실 수 있습니다. 평생 1회 지원입니다.

독감과 같은 날에 함께 맞으셔도 됩니다. 양쪽 팔에 나눠서 맞는 방식입니다.

이미 다른 종류의 폐렴구균 백신을 맞으셨다면 접종 간격을 두어야 하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케어닥 상담 현장에서 보면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가을·겨울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봅니다.

패턴이 비슷합니다. 감기처럼 시작해서 먹는 양이 줄고, 기운이 떨어져 누워 있는 시간이 늘고, 그러다 폐렴으로 입원하십니다.

그리고 한 번 누우시면 근력이 빠르게 빠집니다. 2주 입원하고 나오셨는데 혼자 화장실을 못 가시는 경우가 흔합니다. 접종 한 번이 그 연쇄를 막아줍니다.

독감과 폐렴이 이어지는 이유

독감 바이러스가 기도 점막을 망가뜨리면 세균이 폐로 내려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고령자는 기침 반사가 약해 배출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두 백신을 함께 맞는 것을 권하는 겁니다.

특히 삼킴장애가 있거나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긴 분은 위험이 더 큽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어떻게 하나요

65세 이상은 절기별 접종 사업의 무료 지원 대상입니다. 독감과 같은 날 동시에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 종류와 대상 범위는 절기마다 바뀝니다. 예방접종도우미나 보건소에서 그해 기준을 확인하세요.

유료이지만 고려할 만한 접종

종류권장 대상비고
대상포진50세 이상일부 지자체가 지원합니다
파상풍·디프테리아(Tdap)성인 전반10년마다 추가 접종
RSV60세 이상만성질환자는 의료진과 상의
지자체 지원 여부는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맞나요

지정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입니다. 집 근처 동네의원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주소로 검색하면 가까운 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에 붐비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하면 평일 오후에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접종 전에 확인할 것

  • 오늘 열이 있거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지 확인했다
  • 복용 중인 약 목록을 적어가거나 사진을 찍었다
  • 과거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었는지 확인했다
  • 계란 알레르기 여부를 의료진에게 말씀드렸다
  • 항응고제를 드시는지 알려드렸다
  • 신분증과 예방접종 기록을 챙겼다
  • 접종 후 20~30분 머물 수 있도록 시간을 비워두었다
오늘 컨디션, 복용 약 목록, 과거 이상반응, 계란 알레르기, 항응고제, 신분증, 접종 후 대기 시간을 짚은 예방접종 전 체크리스트
접종 전에 확인할 것을 한 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접종 후 어디까지가 정상인가요

접종 부위가 뻐근하거나 미열, 근육통, 피로감은 흔합니다. 보통 1~2일이면 가라앉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고열이 2일 이상 이어질 때
  • 숨이 차거나 얼굴·입술이 부을 때
  • 접종 부위가 계속 붉게 번지고 열감이 있을 때
  • 평소와 다르게 깨우기 어려울 정도로 처지실 때

요양시설·요양병원에 계시다면

대부분의 시설은 위탁의료기관과 연계해 단체 접종을 진행합니다.

보호자 동의서를 받는 곳이 많으니, 9~10월에 오는 안내문을 놓치지 마세요.

접종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시면 시설 간호사실에 직접 문의하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다면

일부 보건소는 거동불편 대상자에게 방문 접종을 운영합니다. 지역마다 다르니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방문간호를 이용 중이시라면 간호사에게 접종 일정 조율을 부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감기 기운이 있으면 미뤄야 하나요?

가벼운 콧물 정도라면 대개 접종합니다. 다만 38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급성 질환을 앓고 계시면 회복 후로 미루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장에서 의료진이 판단해 줍니다.

작년에 맞았는데 또 맞나요?

독감은 매년 맞으셔야 합니다. 반면 폐렴구균 23가 백신은 평생 1회가 원칙이라 이미 맞으셨다면 다시 맞지 않습니다.

항응고제를 드셔도 되나요?

대부분 접종 가능하지만 지혈이 오래 갈 수 있어 접종 후 더 오래 누르게 됩니다. 반드시 사전에 복용 사실을 알려주세요.


케어닥 돌봄 가이드 편집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2일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입니다. 접종 일정·대상은 해마다 바뀌므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와 의료진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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